전남대학교 간호역사관을 찾아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저희 전남대학교 간호대학의 간호교육은 1912년 일제강점기에 광주자혜의원 간호부 양성소에서

태동하여 2012년에는 건학 100주년의 간호교육 역사를 이루었으며, 

2022년 현재 간호대학은 1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간호대학은 2012년 ‘간호교육의 미래방향’을 주제로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하였고,

그간의 간호역사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여 편집한『전남대학교 간호교육 100년사』를

출간하였습니다.

 2013년 11월 28일에는 모교를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훌륭한 선배님들로부터 기증 받은 당시 학교생활이나 간호교육,

간호대학과 관련된 역사유물이나 문서, 사진 등의 자료를 모아 전남대학교 ‘간호역사관’을 개관하였습니다.

 현재 간호역사관에는 1,300여점에 달하는 간호역사 유물 중 100여점을 선정하여 역사존 「진리가 꽃피다」, 

동창회존 「봉사로 세상을 품다」, 학교와 학생활동존 「창조로 100년을 잇다」 등으로 구분하여 

다양한 주제에 따라 전시하고 있습니다.

 간호역사관은 광주•전남 간호교육의 선구자이자 간호계의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전남대학교 간호대학의 산실로서 지역시민에게 개방하여 발전된 간호대학의 모습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간호대학은 간호역사관을 홍보하고 간호학에 대한 관심과 간호교육의 가치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전남지역의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에게 건강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간호역사관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간호역사 컨텐츠 개발을 통한 진로탐색이나 간호역사 속 인물에 대한 집중탐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유기적 연계를 통해 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간호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저희 간호역사관은 앞으로도 110년이라는 오랜 역사 속에서 구축되어 온 간호교육의 모습을 간직한 생기 넘치는 공간인 동시에

지역친화적 환경을 통해 간호대학 동문과 시민이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펼쳐 나갈 것입니다.

2022년 3월

제6대 간호역사관 관장 김정선